맨 인 더 다크
<< Don't Breathe >>
안녕하세요. 래니에요..
비가 온 뒤로 날씨가 갑자기 서늘해졌어요..
전 더운것 보단 요런 조금은 서늘한 날씨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영화를 봤어요.
거액의 현금을 노린 10대 빈집털이범들이 눈 먼 노인의 집에 갇히게 되며 겪는 공포영화에요.
비밀을 숨긴 채 이웃들이 떠나고 없는 고스트 타운이 된 마을에서 홀로 살아가고 있는 노인은
군인출신으로 수류탄이 터져 눈이 멀게 된 인물입니다.
사진 왼쪽부터 머니. 머니의 여친 록키. 록키를 짝사랑하는 알렉스인데요..
빈집털이만 하던 세 친구는 얼마전 딸이 교통사고로 죽자 합의금으로 받은 현금이
있을거라는 추측을 하고 범행을 계획합니다.
화장실 창문을 깨고 록키가 먼저 들어가 현관문을 여는 장면이에요..
창문 깨지는 소리를 노인이 왜 못 들었을까 생각할 즈음..
딸의 비디어 영상을 틀어 놓은 채 잠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에요.
머니가 노인의 방에 들어가 병에 약을 타서 연기를 흡입하게 하는데요.
보통사람은 그냥 계속 잠들어 있겠지만..
이 노인은 아주 특별한 노인이잖아요.
낌새를 눈치 챈 노인은 이들 앞에 나타나는데요.
먼저 머니가 자신의 총에 맞아 죽습니다.
이 광경을 여친 록키가 바로 옆에서 보게되죠.
알렉스는 도둑질에서 빠지겠다고 집을 나섰다가 총소리를 듣고 황급히 집으로 다시 들어오게되요..
불쌍한 알렉스....
노인은 문을 안에서 자물쇠로 잠그고, 깨진 화장실 창문을 판자로 대고 못을 박아서
밖으로 나갈 수 없게 하지요..
이때부터 절망적인 분위기를 만들면서 저도 영화 제목처럼 숨을 죽이게되더라고요.
유일한 출구는 지하에서 밖으로 통하는 문..하지만.. 그곳엔 자신의 정액을 주입해서 임신을 하게한 딸을 죽인 여자를 감금하고 있었는데요.. 결국 죽습니다.. 록키는 쫓기고 잡히고 쫓기고 잡히다 결국 탈출은 하게 되지요. 돈도 챙기고.. 마지막 반전이 거듭됩니다. 이 노인 죽은줄 알았는데 살아있는걸로 영화가 끝이나네요. 지하에서 노인이 전기 전원을 꺼버려 모든 빛이 차단된 상황에서 알렉스와 록키가 쫓기는 장면은 흑백? 영상처럼 나오는데요. 주인공들이 암흑에 처했을 상황과 공포가 극대화되는 장면이에요.. 반전에 반전이 거듭되는 영화고요. 잔인한 장면도 안나오면서 공포감을 최대로 느낄 수 있는 스릴 짱짱 영화에요..